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자동차운전학원 앞 사거리에서 군청 옆 구간인 성주읍 시가지 간선 주통로에 대한 노후 인도정비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하수관거 정비사업, 가로등 설치사업 등에 따른 지하 매설물의 매설이 완료되어 또다시 인도를 굴착할 필요가 거의 없을 것이 예상되에 따라 계획을 수립, 시행한 것.
군은 지난해까지 시가지와 외곽을 연결하는 도로인 한전∼성일웨딩간, 성산교∼문화예술회관간, 경산 2교∼성주농공단지간에 인도를 설치하고, 시가지내 기존 노후 인도를 말끔히 정비한 바 있다.
성주읍 시가지 간선 주통로 인도정비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자동차운전학원 앞 사거리∼군청 옆 구간 양측 1,600m에 대하여 기존시설 철거 후 소형 고압블럭으로 완전 개체시 사업비가 약 6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특수공법인 건식스프레이코팅공법을 채택하여 정비하면, 기존시설 철거비를 절감하여 3분의 1의 공사비인 약 2억원으로도 정비가 완료될 것으로, 예산을 약 4억원 정도 절감하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총사업량 1,600m중 LG사거리∼독일제과 앞 사거리 구간 양측 200m는 도시기반시설 정비비 예산 2천1백50만원을 들여 우선 시범구간 사업으로 시행하며, 주민 여론 및 효과를 검토한 후 잔여구간에도 소요예산을 확보하여 점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구간 사업은 지난달 말 주식회사 한신건설(대표 이순옥)과 계약하여 지난 6일부터 오는 3월 7일까지 시행하고 있으나, 군청에서 선남 방향 우측은 설 이전 완료하며, 좌측은 설 연휴를 전후해 마무리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시범사업으로 설 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고향의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성주읍 시가지 간선 주통로 전체에 대한 인도정비가 완료되면 시가지 인도 이용객의 통행불편을 해소하고, 군청 소재지인 성주읍 시가지 도시환경을 개선하여 군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