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부 여성회(회장 민영희)에서는 지난 9일 여성회의를 겸한 바른 예절 교육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여성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주예절교육원 류정숙 원장의 지도 하에 고유명절인 설날에 활용할 수 있는 차례 지내는 법과 세배하는 법, 차례상 차리는 방법 등 바른 예절에 대한 강의를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민 회장은 『예로부터 내려오는 가정교육으로 밥상머리교육이 있다지만,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온 가족이 함께 하는 기회가 드물어지면서 약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은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가정교육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이를 위해 이번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지에 사는 가족과 친인척들이 오랜만에 모여 조상님께 차례를 올리고 웃어른께 세배도 드린 다음 성묘도 가고 명절음식을 나눠 먹고 전통놀이를 즐기는 설이야말로 효와 예절을 지도하는 절호의 기회로, 유익한 교육에 대한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