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도청 정문에는 「600만 시·도민이 함께 기원합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구 유치」라는 대형 입간판이 내걸렸다.
道는 지역민들의 눈에 가장 잘 뛰는 청사 앞마당에 대구시 초미의 관심사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홍보 입간판을 설치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대구시에서는 올해가 경북 방문의 해로 지정된 것을 알리고 대구시민들의 경북 방문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일 대구시의회 청사 벽면에 「어서 오이소! 2007경북 방문의 해」라고 쓰여진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대구시에서는 전광판과 지하철에 경북 방문의 해 홍보물을 무료로 게시하고 방문의 해 포스터와 스티커의 시내 배포도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김범일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가 취임하면서 대구·경북의 경제 통합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며 나타나는 변화의 움직임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