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지난 23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열렸다.
이날 구강보건사업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구강보건사업 추진계획 및 사업전반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에 가장 문제가 되는 구강질환인 치아우식증 및 치주병에 대한 예방과 자기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연중 추진되는 것.
이를 통한 치아우식증과 치주병 조기 발견·조기 치료로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구강보건교육 홍보 강화로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수준을 증진시켜 일생동안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코자 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치아실런트사업, 불소용액양치사업, 구강보건교육, 구강검진 및 구강보건 실태조사, 구강보건실 운영, 노인의치보철사업, 건치축제, 노인·장애인 및 사회복지시설 구강보건사업, 노인불소도포사업, 경로당구강건강증진사업이 있다.
특히 금년에는 노인불소도포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인데, 이는 구강건강 취약계층인 노인의 구강건강관리 실천습관을 유도하여 구강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개되는 사업이다.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치근면 충치예방과 시린 이 방지 및 잇몸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는 불소 겔 도포를 실시하여 치아수명을 연장시킬 예정이며, 이 사업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간 노인 4백명 정도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은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래 점차 노인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런 때에 노인불소도포사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을 필요성을 공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