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성열)는 양봉산업의 발전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양봉연구회원과 양봉 사육농가 1백50여명을 대상으로 양봉 품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고상인 고려양봉원장을 초빙, 봄철 봉군관리를 비롯한 채밀군 육성, 환절기 사양관리, 벌 질병관리 및 예방대책을 강의했다.
특히 금해은 겨울과 봄철기후가 예년에 비해 다소 온난하여 아카시아나무, 헛개나무 등 밀원수의 개화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 기후에 따라 봉군관리 및 채밀군 육성관리 등 봄철 사양관리기술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최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봉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벌꿀생산의 80%이상을 차지하는 아카시아나무 의존에서 벗어나 헛개나무, 쉬나무, 피나무, 엄나무 등 다양한 밀원수를 이용할 것』을 권유했다.
이어 성주군양봉협의회(회장 여상건) 정기총회를 개최, 2007년도 사업계획 수립과 원활하고 조직적인 농업인 품목회 연구회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