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14개 여성단체가 소속된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의 2007년 정기총회가 지난 22일 성주문화여성복지센터에서 개최, 여성 지위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헌을 다짐했다.
이날 장상순 사회복지과장을 비롯한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14개 단체 회원 및 가족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성단체 발전을 위해 헌신한 14명의 회원에 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총회는 2006년도 결산 및 사업실적 보고와 회칙검토, 임원개선,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2년동안 협의회를 이끌어온 유영희 회장은 『임기가 만료되어 명예롭게 떠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미흡했던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또 『비록 회장직을 떠나지만 여성단체 발전을 위하는 일이라면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과 함께 새롭게 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임원들에 대해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날 협의회의 새로운 수장으로 현재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을 이끌고 있는 김분남 씨가 선출, 부회장으로 민영희 씨(한국자유총연맹), 사무국장으로는 박금옥 씨(대한적십자성주사랑봉사회), 감사로는 김점숙 씨(새마을부녀회)와 주공자 씨(재향군인여성회)가 선출됐다.
김분남 회장은 『평소 회원들이 저를 보고 ‘뚝배기보다 장맛이다’고 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단합과 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2007년도 주요사업계획으로 각 단위단체별 경로행사, 가족사랑 배드민턴대회 참가, 여성주간 기념행사, 여성백일장 참가, 결혼이민자가족 행복캠프 참가, 을지연습 훈련장 위문, 차세대 여성지도자 양성교육 참가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