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재배농민이 직접 참여하는 성주참외으뜸아줌마 선발대회가 오는 4월 27일 성밖숲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이는 군이 오는 4월 열리는 참외축제의 흥을 돋구고 재배농가의 자부심 고취 및 사기진작을 도모하기 위해 이벤트 행사로 기획한 것.
이에 따라 참외아줌마선발대회 추진위원회(위원장 이기후)는 지난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추진위원회를 열고 운영규정, 추진계획, 임원선출건을 의결하고 세부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해했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참가자격으로 성주군에 주소를 둔 참외재배 2년 이상 된 30대·40대 여성농업인으로 결정, 각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오는 3월 16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접수받기로 했다.
참가 신청자 모드를 대상으로 1차 서류 심사를 거친 뒤 2차 예선에서 30대와 40대 부문 각 10명씩 선발, 본선에서 2개 금·은·동·포토제닉 등에 총 10명을 선발한다.
입상자에게는 지난 1회에 이어 30대에겐 「참순이」, 40대는 「참금이」라는 호칭과 더불어 상금 및 부상이 주어진다.
예선심사는 오는 4월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하며 본선심사는 한복복장으로 참외상식(25점), 용모 및 교양(20점), 장기자랑(30점), 무대매너(25점) 등의 배점으로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한다.
대회추진위는 지난 1회에 동일하게 심사위원을 20명 정도 위촉해 예선 10명, 본선 10명으로 1·2차 심사위원을 다르게 하고, 심사위원장도 당일 위촉키로 하는 등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회추진위에서 밝힌 선발기준 예시로 △성주참외의 특징 △맛있는 참외 고르는 방법 △성주참외를 보관하기 적합한 온도 △성주군 농산물 공동브랜드 명칭은 △참외가 효과 등의 참외상식 습득 정도와 발표력을 보는 예시로 △성주참외를 1분 이내로 자랑해 보세요 △성주참외의 발전을 위한 조언 한마디 등이다.
한편 추진위원회 임원으로는 위원장에 이기후 월항농협장, 부위원장에 천광필 초전농협장, 감사에 김은식 참외농협장이 각각 선출됐고, 위원으로 정경식 산업과장, 이준 농협군지부 지도경제팀장, 최복수 성주농협장, 이영수 선남농협장, 박판출 용암농협장 이종율 수륜농협장, 배수동 서부농협장, 홍준명 대가농협장, 이욱훈 벽진농협장, 노광희 농업경영인회장, 서금숙 제1회 성주참외 아줌마 대표, 김쌍근 성주참외작목반 및 혁신조직활동지원단 부회장, 김경호 유통담당으로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