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의장 이창길)는 비회기 기간을 맞이하여 도내·외 6개 시·군을 방문하여 생활체육공원, 생태공원조성, 유교문화마을조성 등 타 자치단체가 시행하고 있는 우수시책 추진사례를 비교 견학하고 있다. 오는 4월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축제인 참외축제 홍보를 병행하여 실시되는 이번 비교 견학에서는 6일부터 7일까지 의성군, 영주시, 봉화군 3개 시·군의 우수시책 8개소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4일부터 이틀 간 남해·하동·합천군의 6개소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는 5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표방해 온 현장중심의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정활동 및 군정의 주요시책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자는 의회운영 방향에 따른 것. 이때 견학지역 선정은 우리 군과 지역특성이 비슷하거나 우리 군이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시책을 벤치마킹하여 군정에 접목하고 반영할 수 있는 지역과 사례를 중심으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오는 4월 중에 열릴 우리 군의 최대행사인 참외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의 관건이 될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홍보활동을 병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이 군의회에서는 비회기 중이면서 신년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발주되는 시점을 맞아 타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타 시·군의회 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게 되어 의정활동의 연속성과 전문성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비교견학의 주요 과제는 생활체육공원 및 마을소공원 조성사업 추진상황, 유교문화권 및 전통마을 개발사업 추진상황, 문화관광유적지 및 관광상품화 개발사업 추진상황, 농촌주거 환경 및 도로변 환경정비사업 추진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이 가운데에도 우리 군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생활체육공원에 대한 필요성과 활용 실적, 사업규모 및 추진방향, 주민 활용도 제고방안 등에 대한 효율적인 대안을 찾고 집행부에 의회의 의견과 대안을 전달할 방침이다. 1차 방문에서는 의성군의 유교마을 조성지와 산운마을 생태환경공원, 전통마을인 닭실마을, 청량산도립공원 집단시설지구 등을 방문하여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추진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살펴 볼 계획이다. 아울러 군립공원 빙계계곡을 비롯하여 영주시에서 가장 최근에 자연친환경으로 조성한 서천생활체육공원, 문수면 수도리 전통테마마을과 봉화군의 읍소재지를 흐르는 내성천을 활용한 생활체육공원도 함께 찾을 예정이다. 더불어 2차 방문에는 남해군의 환경테마공원인 남해에코파크와 스포츠파크, 하동군의 평사리공원, 화개다원관광농원에서 특산물을 이용한 관광상품개발과 관광지개발 현장을 살펴보며, 합천군에서는 오도산 자연휴양림, 새천년생명의 숲 조성사업지구를 각각 방문해 이들 지역의 추진사례를 우리 군의 주요시책에 반영할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