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노인들에게 효율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독거노인 도우미 파견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로써 제한적이나마 일부 독거노인들이 군의 보살핌 하에 노년을 보낼 수 있게 된 셈이다.
최근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이래 군은 2월말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인구수가 9천2백96명으로 전체인구의 21%를 기록, 이중 독거노인은 1천6백32명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국비 8천25만6천원, 도비 9백88만8천원, 군비 9백88만8천원으로 총 사업비 1억여원이 투입, 3월 중 위탁사업자를 선정 오는 12월까지 연중 실시한다.
선발된 독거노인생활지도사와 독거노인관리사는 교육을 거친 후 5월부터 독거노인 가구에 파견, 복지욕구 조사, 안전 확인, 서비스 연계 등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사회적 무관심 속에 홀로 남겨진 노인들은 고립생활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각종 사회문제가 야기된다』며 『특히 거동불편 독거노인들은 문제 발생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안전 확인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 사업을 통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서비스가 중복, 누락되는 경우를 방지하여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