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문화예술회관(관장 하경미)은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언어소통문제 및 문화적 차이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이주여성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말 공부방」 운영과「찾아가는 서비스」로 나누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말 공부방 운영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간씩 문화예술회관 여성복지센터 2층 종합교육장에서 실시한다.
또 올해 처음 실시하는「찾아가는 서비스」는 육아·접근성의 문제 등으로 우리말 공부방에 참가할 수 없는 이주여성을 위해 5주간 한글강사가 매주 월·화·수요일 3시간씩 가정방문 교육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계명대학교 한국어 학당 교사 및 전문 강사(통역사, 요리사, 상담사)를 초빙, 결혼이주여성 수강생 50여명(우리말 공부방 30명, 찾아가는 서비스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교육, 기능교육, 상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배워서 생활의 불편함을 덜고 한국사회에 빨리 적응하여 안정적이고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2007년도 결혼이주여성 우리말 공부방은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 문예회관 여성개발담당부서(☎ 933-6912, 6913)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재료비 포함)이며 유아를 둔 수강생을 위하여 놀이방을운영할 계획이다.
/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