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에이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에이즈 예방 홍보 패널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열리고 있는 이번 에이즈 예방 홍보 패널전시회는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해소 등 예방홍보의 극대화를 위해 민원인이 보기 쉬운 공공장소에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9일까지 군청·농협중앙회·보건소에서 열린 데 이어 지난 12일부터 오는 16일까지는 가천면보건지소에서, 19일부터 23일까지는 벽진면보건지소에서, 26일부터 30일까지는 보건소에서 각각 열릴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찾으면 에이즈 감염 현황 및 전파 경로 등에 관한 사진 4종을 통해 에이즈에 대한 기본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며, 에이즈 감염인들의 삶과 애환을 담은 사진 4종을 통해 에이즈에 관한 편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올바른 콘돔의 사용법 등 4종의 사진으로 에이즈에 대한 예방법을 숙지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에이즈 검사 및 레드리본 등 에이즈와 관련된 다양한 사진을 만날 수 있다.
백달현 보건소 예방의약담당은 『지난 한해동안 7백51명의 에이즈(HIV/AIDS) 감염인이 새로이 발견된 가운데, 지난 2006년 12월말까지의 누적 감염인은 4천5백80명으로 보고됐다』며 『이는 2005년 동기 대비 6백80명·10.4% 증가한 것으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전하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더불어 『이번 행사로 에이즈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켜 에이즈 예방과 전파를 방지함은 물론 감염인에 대한 인권 보호 및 편견과 차별해소에 동참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