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저소득 어르신을 위한 무료의치 보철사업을 추진한다. 70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 어르신 가운데 25명을 대상으로 시행될 이번 사업은 관내 민간 치과의원과 연계하여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15일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지역의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의치 보철을 시술하여 개인별 구강기능회복에 기여, 소득계층간 구강건강 수준차이를 해소코자 마련된 것.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지난해까지 1백16명의 치아가 없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어르신들이 틀니장착의 혜택을 누린 바 있다. 금년 사업은 이달 말까지 읍·면에서 추천한 1차 조사대상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대상자 가정을 개별 방문해 적합 여부를 판단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이때 적합여부는 보건(지)소의 치과위생사들과 읍·면 사회복지사들이 의치 적합 여부와 구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판단하며, 선정시 관내 지정 치과의원에서 시술을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가 필요한 7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어르신들은 반드시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나 보건지소로 신청해줄 것』과 함께 『생활이 어려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노인분들이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도 많은 홍보』를 부탁했다. 아울러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는 의치 시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 요령 등을 교육하는 등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로 주민 구강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구강보건교육이나 구강건강에 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구강보건실(☎930-6474)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