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면장 이진수)에서는 지난 6일 「병술년 주민안녕기원제 및 지신밟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면사무소 마당에서 열린 기원제에서 이 면장은 용암면민의 건강과 안녕은 물론 면 발전을 기원했으며, 더불어 올해는 더욱 화합·발전하는 지역으로 거듭날 것을 염원했다.
특히 대형산불과 수해 등의 각종 재해와 재난이 없는 평화로운 고장으로 한해를 무사히 날 수 있기를 소원했다.
또한 복만규 부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들도 함께 한해 농사의 풍년을 바라는 등 각별한 정성을 담아 지역안녕을 소망했다.
아울러 기원제에 이어 용두풍물패(회장 문태숙, 54)에서는 정초를 맞아 지신을 진압하여 잡귀를 물리치고 마을과 가정의 안녕을 비는 우리민족 고유의 풍습인 지신밟기 행사를 벌였다.
풍물패를 앞세운 지신밟기 행사는 용암면을 시작으로 농협·우체국 등 관내 기관은 물론 마을까지 이어졌으며, 이날 면민들은 풍물을 치며 벌어지는 지신밟기 행렬에 동참하며 한해의 풍년·풍어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