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 성주119구조대(대장 나채성)는 봄철 등산객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지난 13일부터 이틀 간 산악사고에 대비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구급훈련 및 가야산 국립공원에 설치한 119위치표지판 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지도를 활용한 수색법 △야간사고 발생시 구조요령 △산악사고시 들것 및 로프를 이용한 요구조자 운반법 △가야산국립공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교육 △119위치표지판 점검 등으로 진행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성주·고령군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악사고는 실족 10, 낙상 3, 탈진 1, 벌·뱀 2, 예초기 1, 기타 2건 등의 총 20건으로, 이때 사고의 약 75%가 준비 부족과 능력을 넘어선 무리한 산행 등 개인의 안전부주의가 그 원인으로 밝혀져 산행 전 철저한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