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내달까지 성주여고 진입로 일원을 정비해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조성키로 했다.
군은 성주읍 시가지 내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성주초등학교 전면 담장 허물기 및 조경공사를 시행하는 데 이어 성주여중·고 진입로 주변 옹벽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성주여중·고 진입로 좌·우측 옹벽은 길이가 124m, 높이가 0.75m∼5.0m, 벽면 면적이 326.5㎡로 노후화로 탈색되어 있는 등 도시 가로변 미관 및 환경을 크게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이 구간을 정비코자 도시기반시설 정비비 예산 1천6백70만원을 투입하여 제3회 참외축제 전인 4월 중순경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사업 내용을 보면 기존 옹벽면 정비 후 지역대표 특산물인 참외 모형과 군의 상징물인 군목의 은행잎, 군화인 개나리꽃, 가야산 상징인 산 형상 묘사, 참별미소, 브랜드 슬로건 등을 넣을 예정이다.
또 여중·고 정문 좌·우측에는 학교 마크를 삽입한 그림 그리기 후 표면을 스프레이코팅 처리하고, 옹벽 상단 뒷면에 측구를 설치하여 벽면으로의 우수 유출방지 및 시설물 유지 관리에도 원활하도록 계획했다.
군 관계자는 『본 성주읍 시가지 도시환경 정비사업이 마무리되면 주민과 학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환경 및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군 소재지와 성주여중·고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앞으로 성주읍 시가지는 물론 외곽국도 등의 옹벽부에도 소요예산을 확보,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하여 군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