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에서는 「2007 경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지역을 찾는 손님들에게 맑고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3월 19일을 손님맞이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로 지정, 道 전역에서는 일제히 청결활동이 전개됐다. 경북 23개 시·군에서는 각급 기관·단체 및 도민 30여만명이 동참한 가운데 대대적으로 실시됐으며, 성주군에서도 성밖숲을 비롯한 전역에서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道와 郡단위 행사와 면 단위 주요 행사장을 짚어본다.【편집자주】
道 전역, 청결활동 일제히 펼쳐져/
손님맞이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 행사가 지난 19일 道 전역에서 일제히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2007 경북방문의 해를 기념하여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가 지정한 자연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열린 것으로, 도내 공무원과 기관·단체 회원 및 지역민, 학생 등 30여만명이 동참한 가운데 생활주변 청결활동이 전개됐다.
道 단위 행사는 지난 19일 고령읍 회천변 일대에서 김 도지사를 위시한 도 및 도내 자연환경명예지도원·고령군 공무원·새마을지회 등 민간 단체와 주민 2천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이날 참석자들은 쓰레기 줍기 등의 정화활동을 벌인 후 청결 생활화를 위한 범도민적인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아울러 도내 시·군에서도 관광지·농경지 등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으며, 이후에도 매월 1회 이상 자체 실정에 맞게 「자연정화의 날」을 지정하여 맑고 깨끗한 환경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道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다시 찾고 싶은 경북, 청정 경북의 이미지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경북도가 보유한 5천5백여개에 달하는 모든 관광자원을 新성장 동력원으로 발전시켜 관광경북의 재도약 기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郡, 깨끗한 성주 이미지 정착/
군은「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을 찾는 손님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19일 손님맞이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 청결활동을 전개했다.
성주읍 대흥리의 대흥천과 이천 일대에서 실시된 정화활동은 군내 15개 기관·단체와 공무원 지역주민 등 5백20여명이 참가하여 하천주변의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창우 군수는 정화활동에 잎서『내 지역은 내가 가꾼다는 생각으로 깨끗한 성주 가꾸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한 뒤 『이번 청결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화 될 수 있도록 전 군민의 역량 결집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 사회단체 등 자발적인 참여로 생활환경을 소중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결활동을 통해 청정성주의 이미지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읍·면에서 동시에 실시, 수륜면은 공무원 및 지역주민 1백15명이 참석하여 남은리 법산교 일대를, 가천면은 1백명이 창천교 일대를, 금수면과 대가면은 각각 1백67명과 1백5명이 참석하여 면소재지 주변을 청소했다.
또 벽진면은 1백55명이 참석하여 이천변 일대를, 1백67명이 동원된 초전면은 면 소재지 일대에 대한 청결활동을 펼쳤다.
선남면 정화활동, 참여 돋보여/
선남면(면장 도태회)에서는 「범도민 자연정화의 날」을 맞아 소재지 백천 일원을 중심으로 대청결 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대청결 활동에는 도 면장을 비롯한 면 직원과 각급 기관 임직원 및 선남면 이장상록회·새마을 남녀지도자·바르게살기·생활개선회 등 단체, 주민 등 3백여명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지역민 스스로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서 단합된 힘이 돋보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겨우내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비닐 수거활동을 벌여 일반쓰레기 7톤, 영농폐비닐 9톤 등 총 16톤 정도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도 면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면민들과 꾸준하게 대청결활동을 전개하여 깨끗한 성주이미지 제고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용암면, 청정지역 만들기 혼신/
용암면(면장 이진수)에서는 지난 19일 상언리 용암교와 본리리 본리교 신천변 일대에서 새마을남녀지도자와 바르게살기 위원·용암농협·우체국·파출소·학생·공무원 등 8개 기관·단체 2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자연정화 활동이 펼쳐졌다.
이날 지난 겨울동안 신천변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비닐·빈병 등을 일제히 수거하여 깨끗한 자연환경을 조성하는 등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서 면민의 자연정화의식을 높이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이 면장도 신천변 일대에서 펼쳐진 대청결 활동에 참석해 함께 정화활동을 전개했으며, 참석자들에게 『앞으로도 주민 모두 청결 활동을 생활화하여 깨끗한 지역이미지를 드높이는데 다같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월항면, 쾌적한 환경으로 정비/
월항면(면장 한동인)은 지난 19일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봄맞이 대청결운동을 전개, 생활 쓰레기를 말끔히 청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 면장과 공무원, 새마을협의회, 이장상록회 등을 비롯한 지역주민 1백50여명이 모여 대대적인 정화활동을 펼쳤다.
한 면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난 겨울동안 지역 곳곳에 묵은 먼지와 각종 오물 및 쓰레기 등을 일제히 털어 내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청결활동을 펼쳐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