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픔질관리원 성주·고령출장소(소장 정재환)는 시판용 수입쌀이 3월 하순께 공매돼 시중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입쌀 부정유통 방지 특별대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2일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로 구성된 농산물명예감시원 64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특별 감시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명예감시원의 활동요령과 수입농산물 구별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정 소장은 『지난 19일 수입쌀 1차 공매에서 중국 쌀 800t이 상장돼 99.4%가 낙찰, 평균가격은 3등급 기준 2만9천7백60원(20kg)으로 지난해보다 31% 높게 낙찰됐다』며 『주로 음식점에 공급될 전망으로 유통과정에서 국산 쌀로 둔갑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입쌀 부정유통을 방지하기 위해 농관원에서는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명예감시원과 특별단속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한 뒤 『소비자들의 관심이 중요한 만큼 농산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원산지를 확인하고, 의심나면 부정유통신고전화(1588-8112)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