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신활력사업 등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1일 영남대학교와 지역협력단 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이창우 군수, 우동기 영남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지역협력단(단장 이성근) 위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서를 서명하고 교환하는 등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이로써 영남대학교는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신활력사업,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참외산업특구사업, 행정혁신사업에 대한 기획 및 자문 등 지역균형발전 및 혁신사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영남대는 그동안 군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었으며, 지난해 신활력사업 추진과정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는 등 우수한 기획역량과 인적자원을 자랑하고 있다.
이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영남대와 성주는 오래 전부터 인연이 있었는데, 이러한 인연이 협정식으로 연결되어 기쁘다』며 『지금 성주는 한미 FTA의 타결로 인한 참외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영남대의 많은 조언과 관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을 펼쳐 살기 좋은 성주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에 우 총장은 『대학의 우수한 기술과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시켜 지방자치단체에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상호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협정을 체결한 영남대 지역협력단에서는 수시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추진 시 문제해결, 중앙과 지방간의 가교역할 등을 수행하여 앞으로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데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영남대 생활관 신축공사에 3억원을 출연, 지역 출신 학생 30명에게 생활관 입사 권한을 부여키로 합의했다.
또 오는 2008년 말까지 완공할 예정인 향토생활관은 총 7백80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1층·지상 15층·연면적 4천5백여평 규모로 2009년부터는 최신시설의 신축 기숙사에 지역출신 학생들의 입주가 가능하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