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기존 방문보건사업을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에 지난 16일 기존 방문보건사업의 서비스 범위와 수혜 대상자·대상 가구 등을 확대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을 발대했으며, 그동안 거동불편자 위주의 간호서비스에서 나아가 간호서비스와 영양·운동·교육 및 상담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은 간호사 6명·물리치료사 1명 등 기간제 인력을 확충한 가운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사회 건강관리를 위해 간호사 1명이 취약계층 5백가구 정도를 권역별 지역담당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1차적으로 3천가구에 대한 건강기초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요구와 강점에 기초를 둔 접근으로 가족의 건강문제를 발견하여 건강증진·질병예방·질병관리 등에 필요한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생애주기별 건강 위험요인, 질환에 대한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돕는 지역 단위의 찾아가는 보건소 개념의 맞춤형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특히 방문건강관리 사업팀은 취약가족의 건강관리, 만성질환의 투약 및 합병증관리, 말기 암환자의 증상관리, 임산부·영유아 건강관리 등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등으로 취약계층의 건강 형평성 확보를 위해 건강 지지적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염석헌 소장은 『앞으로는 기초 조사 결과에 따른 상담과 1차 간호·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정보 제공 등의 직접 서비스와 의뢰, 연계한 간접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으로 지역단위의 건강관리 서비스제공 체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방문간호가 재가 급여에 해당되어 내년 7월에 시행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주신애 지역보건담당은 『이번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은 건강 취약계층의 요구에 적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가건강 관리능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켜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추구하는데 중대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