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전통사찰 등의 문화재를 화재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특히 다가오는 석가탄신일을 맞이하여 각 사찰에서 연등행사 등 각종 불교행사의 개최로 화재발생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
이에 지난 17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관내 목조문화재 및 전통사찰 13개소 등에 대해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소방용수 확보여부, 연등·촛불 등 화기취급 안전관리 및 흡연장소 지정여부, 소방출동로 확보여부 등을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결과 불량·개선사항이 발생시 석가탄신일 전까지 시정보완을 완료하여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소방점검과 병행하여 사찰 관계자에게 소화기·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요령 및 초기 대응방법, 자위소방조직 편성·운영과 반별 임무숙지·행동요령 등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할 예정이다.
한편 석가탄신일을 전후한 오는 5월 23일 오후 6시부터 25일 오전 9시까지의 화재특별경계기간 동안 관내 전통사찰에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3백여명과 소방차량을 이용, 유동순찰을 실시하여 화재취약요인 제거 등 예방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아울러 화재발생 시 인근 지역 소방관서 및 유관기관 등과 응원출동체제를 구축하고 근무인원 보강으로 각종 재난 발생 시 초동대처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