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상언1리 마을회관이 지난 16일 이창우 군수와 지역기관단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 1백명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영근 추진위원장은 이날 회관이 준공되기까지의 경과 보고에 이어 건립에 노고가 큰 이 군수와 방대선 도의원, 이진수 면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추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973년 마을회관을 건립한 후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새로운 모습으로 마을회관이 개관하게 되어 기쁘다』며 『회관 건립을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번에 완공된 마을회관은 현대식 신식 건물로 주민들의 합심된 마음이 이뤄낸 성과』라며 『쾌적하고 실용적인 건물로 주민들의 휴식공간은 물론, 단합의 장소로서 적극 활용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창길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마을회관이 많이 노화되어서 불편했던 상언1리에 마을회관이 준공됨으로써 지역복지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마을주민들의 여가선용과 대화의 장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도의원은 『지역민의 건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 만큼 이곳에서 지역발전 방안들을 논의하여 풍요롭고 활기찬 고장 만들기에 모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언1리 마을회관은 2백50평 부지에 도비 3천만원, 군비 3천만원, 자부담 2천만원으로 총 8천만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10월에 착공, 준공하게 됐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