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지난 26일 성주공공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올바른 자녀교육을 위한 학부모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다짐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학부모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바른 자녀교육을 다짐했다.
양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성주 교육이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음을 알린 뒤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므로 올바른 자녀 교육을 위해서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성주경찰서 양성규 생활안전교통과장이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강의했다.
특히 양 과장은 최근 일어났던 학교폭력에 대한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또 성주고등학교 허영배 연구부장은 오는 2008학년도 수능시험 및 대입전형에 대해 학부모들이 쉽게 이해할 수있게 설명한 뒤 대입에 관한 궁금한 부분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사랑으로 길러낸 자녀가 집안 행복의 통로입니다」라는 주제로 강의한 김예희 벽진중학교장의 꾸밈없는 강의는 모든 참석자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중학교 3학년 자녀를 둔 김은희 씨는 『올바른 교육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더욱이 강의와 관련된 퀴즈 정답자를 위한 농산물상품권까지 준비하신 교육청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가 더욱 행사를 빛냈다』고 칭찬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참석하신 학부모들이 진지한 자세로 경청하는 모습에서 자녀교육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