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면 전체주민 78.5%가 혜택을 볼 「벽진 지방상수도사업」이 지난해 12월 착공해 현재 4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성주군(군수 이창우)에서는 상수도시설 확충으로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벽진 지방상수도사업을 시행,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비 50억원·지방비 21억4천3백만원의 총사업비 71억4천3백만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송·배수관로 L=60㎞, 배수지 2지(5백톤), 가압장 4개소, 부대시설 1식 등이 사업내용에 포함되어 있다.
벽진 지방상수도사업이 완공되면 농촌지역의 상수도 보급 확대로 벽진면 14개리의 1천1백가구·3천1백여명에게 맑고 깨끗한 상수도물을 공급하여 주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는 등 급수난 해소 및 주거환경 개선의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2002년 8월 교부세 4억원 확보를 통해 시작된 벽진 지방상수도사업은 2006년과 2007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부분으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사업비 57억7천8백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2005년 12월부터 2006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동년 9월 상수도사업 인허가 및 국도점용협의 완료, 11월 지방계약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착공하여 4월 말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창우 군수는 『벽진면 주민 대부분이 개인 우물을 사용하고 있어 수질오염에 노출돼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2007년 공급계획인 영남내륙권광역상수도의 수수시설 사업 추진으로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코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수열 환경보호과장은 『본 공사 시행으로 면민과 공사구간 일부 주민들의 통행 및 상행위 등에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오는 200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상수도 담당직원들과 함께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며 조기에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짐한 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기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