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풍물소리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인 풀물한마당이 지난달 27일 성주참외축제 첫날 성밖숲에서 실시됐다. 성주문회원(원장 배춘석) 주관의 이번 풍물한마당은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계승발전을 목적으로 둔 관내 6개 읍면의 풍물패가 한자리에 모여 신명으로 하나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행사에 참석한 팀은 초전면의 큰울림풍물패, 월항면의 한울림풍물패, 선남면의 농악대, 용암면의 용두풍물패, 성주읍의 어울림풍물패, 벽진면의 농약보존회로 총 6개팀이 참가했다. 3시간 가량 실시된 이번 행사는 6개의 팀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해 1천여명의 관객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개회식에서 배 원장은 『경연을 펼치는 자리보다는 서로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을 당부한 뒤 『전통적인 음악이며 우리의 자랑거리인 농악의 맥을 이어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말했다. 이창우 군수는 『이 자리는 풍물을 하고 있는 관내 농업인들로 구성된 풍물패가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뽐내기도 하고 그동안의 활동 및 성과를 나누는 잔치이다』며 『부디 군민화합의 밑거름이 되는 자리가 되길』기원했다. 본격적인 풍물놀이에 앞서 초청공연으로 성주문화원의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창작국악합주단 「여음」의 국악과 민요 연주는 식의 분위기는 한층 시켰다. 풍물한마당을 시켜본 이경 씨(26)는 『축제 첫날에 울려 퍼진 우리의 소리가 참외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듯하다』며 『농사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틈틈이 나는 시간으로 준비한 공연이라고 보기엔 실력이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이지영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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