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 간 벽진면 외기1리와 가천면 신계리에서 무료 순회 진료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순회 진료는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열리는 것으로, 공중보건의 등이 어르신들의 진료와 투약, 건강상담 및 교육을 맡고 있다.
이 달에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는 벽진면 외기1리 마을회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는 가천면 신계1리 경로당에서 각각 진료가 실시되고 있다.
이 진료 프로그램은 마을 당 4회 방문으로 이뤄지며 1차는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들을 위하여 병의 조기발견 및 치료 등 건강관리를 위한 무료진료를, 2차부터 4차까지 물리치료 및 생활 속에 직접 실천 가능한 건강체조를 실시한다.
특히 금년부터는 건강한 치아관리를 위한 「어르신 불소 겔 도포」 및 어르신 건강식단에 대한 영양교육 등을 실시하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증가하고 있는 노인이 최대한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염석헌 소장은 『발로 뛰는 의료행정서비스를 동원해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흘리는 땀방울이 값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오는 6월부터는 용암면에서 순회진료를 갖는 등 10월까지 면별로 순회진료를 지속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부서(☎930-6474)로 문의하면 된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