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표 중소기업인 진선섬유(대표 장용기, 기계자수)가 한류 열풍이 일고 있는 동남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체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동남아시장 공략에 돌입, 이에 지난 23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0일 간 베트남 호치민, 태국 방콕,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3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번 무역상담회는 도내에 소재한 12개 중소업체들의 우수품목만을 엄선하여 파견하는 것으로, 상담활동은 물론 현지시장조사와 지역상품의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모두 15개의 신청업체 중 현지 무역관의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지난 4월말 판로개척의 가능성이 있는 우수한 12개 업체만을 엄선한 것으로, 진선섬유를 비롯하여 엠에스파이프(포항, 파이프), (주)엔비텍(칠곡, 펄프 몰드시스템), 올진(칠곡, 아이스크림 제조기기) 등이 포함됐다. 이번 동남아지역 시장개척활동은 최근 몇 년간 높은 경제성장의 지속과 TV드라마 등을 통해 동남아지역에 불고 있는 한류열풍에 따라 한국제품의 인기가 높다는 판단으로 추진하는 것. 따라서 이번 시장개척활동은 경제성장의 가능성이 높고 무한한 부존자원 등을 보유한 동남아지역을 선점하여 지역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해 주는 것이 주된 목표이다. 특히 베트남은 인구 8천만명 이상에 달하는 시장규모와 연평균 7% 이상의 고속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민간기업을 2010년까지 50만개로 늘리는 등 정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경제구조가 전환되고 있는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 국가로서 부상하고 있는 나라이다. 또한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세계 여러 나라와 FTA추진 등으로 시장을 개방하고 있기 때문에 수출환경이 양호할 뿐만 아니라 국제교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과 농업·식품가공 산업을 핵심 산업으로 육성중인 국가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3천만명의 거대시장으로서 인구 규모로는 중국, 인도, 미국 다음으로 세계 4위의 국가이다. 따라서 엄청난 소비시장이라고 할 수 있어 중국, 일본, 인도 등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주요 마켓이다. 경북도 통상외교팀 관계자는 『최근 대부분의 동남아 국가는 우리나라에 대해 비교적 우호적인 편이어서 지역제품을 수출하는데 기회의 해외시장이 된 것이 사실』이라며 『그러나 예전부터 일본, 중국 등의 제품이 이들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시장개척단과 같이 기술력이 있는 제품만을 엄선한 틈새시장 개척활동을 추진한 것으로, 추후 계속적인 추진으로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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