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신원섭 씨(보광안경점 운영, 48)가 지난 25일 1백만원 상당의 민원인용 돋보기안경 10세트를 무료로 기증해 지역민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최근 성주읍사무소 민원실에서는 비치된 안경이 낡아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민원인 사이에서 불편이 계속되어 온 실정으로, 이 소식을 전해들은 신 씨는 기꺼이 기증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특히 민원실을 찾는 연령대가 다양한 점을 감안하며 돋보기안경을 연령대에 맞도록 여러종류를 비치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보여 더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신 씨는 예전에도 읍사무소 및 돋보기가 필요한 이웃에게 안경을 수차례 기증해왔으며, 소모품인 관계로 추후에도 안경이 필요할시 계속하여 민원인들을 위해 읍사무소에 기증하기로 약속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