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가천면에 도립 노인전문간호센터(소장 이동숙)가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노인전문간호센터는 총 23억원의 사입비를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5백40평 규모로 60병상을 갖추고 있다.
1층에는 사무실, 물리치료실, 의무실, 당직실식당, 조리실, 영양사실로 꾸며져 있으며 2·3층에는 병실, 간호사실, 자원봉사자실, 공동목욕실 등이 있어 입소한 노인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노인전문간호센터는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 설립·운영되고 병원과 가정의 중간형태인 안락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입소시킬 수 있는 신뢰성 있는 공공기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소장은 『입소한 노인들 정서에 맞게 각종 프로그램(의료, 간호, 재활치료, 일상생활지원)을 이용하여 맞춤형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가천면 공기남(85, 여) 씨는 『아들 눈치 안봐서 너무나 좋고 마음이 편하다』며 좋아했다.
한편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는 무료로 입소할 수 있으며, 일반저소득 어르신이 입소를 희망할 시에는 일정액의 보증금과 월 비용을 납부하고 입소하면 된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