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에서는 제20회 세계 금연의 날(5. 31)을 맞이하여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을 금연·절주주간으로 지정하여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간은 군청 현관에서 흡연·음주 폐해를 홍보하는 패널전시회를 개최했으며, 31일에는 농협군지부 전정에서 금연·절주캠페인 및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
특히 세계 금연의 날에 맞춰 통행인이 많은 군지부 앞에서 실시한 캠페인에서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호기일산화탄소 및 소변니코틴 검사와 함께 금연·절주상담을 병행 실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금연캠페인을 찾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의 실천방법에 대한 안내를 한 후 담배가 생각날 때를 위해 박하향이 나는 금연 파이프를 선물하기도 했다.
보건소는 또한 흡연·음주의 피해를 알리고 금연·절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공모전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염 소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여년 동안 흡연률은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높은 흡연률을 보이고 있다』며 『흡연과 함께 음주도 건강생활을 위협하는 중요한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금연·절주를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명순 건강증진담당은 『건강을 지키는 습관인 금연·절주에 지역민 모두 동참해 건강한 지역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