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서장 여영쾌)는 우수기에 대비한 「풍수해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다가올 태풍, 장마, 국지성 집중호우 및 물놀이 등으로 인한 사고·재난 발생에 대비한 예방활동과 신속한 긴급구조 대응활동을 통해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하고자 추진되는 것.
소방서에서는 성주읍 예산리 일원과 고령읍 고아리 일원 등 침수 위험지역 2개소 및 수난사고 다발지역 18개소를 지정하여 풍수해 대비 중점 관리하며, 태풍주의보 발령시 근무체제 강화 및 주민대피 위험지역 홍보방송 등을 실시하여 조기 주민대피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군과 인접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펌프·양수기 등 필요장비 확보 및 동시출동태세 확립 등 한발 앞선 출동태세 확립을 통해 풍수해 대비 사고발생 예방 및 피해 최소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여 군민의 안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성주·고령군에서는 지난해 7월 태풍 에위니아 및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구조 7건·32명과 주택, 어린이집, 도로 등 침수 피해가 8건 발생했는데, 이는 전년 2건·8명의 인명구조 발생건수에 비해 약 3배정도 피해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여영쾌 서장은 『기상특보 발생시 위험지역 주민은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및 TV의 정보를 통해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전한 후 『또한 각 가정에서도 재해예방에 관심을 갖고 내집 주변부터 꼼꼼히 살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미리 정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