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들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성주군(군수 이창우) 공무원들은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지역 일손 부족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봄철 농번기를 맞아 바쁜 와중에도 적기 영농에 애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31일에도 선남면과 보건소, 건설과 직원 45명은 선남면 명포리 금은계마을을 방문해 정경림 씨의 배나무 열매솎기 일을 도왔다. 이날 직원들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해 오후 반나절 동안 연세 드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최대한의 정성을 들여 1천여평의 열매솎기를 마무리지었다고 한다. 봉사활동을 마친 공무원들은 『새참 무렵 요즘은 김치냉장고로 인해 맛보기 힘든 땅속 깊숙이 묻어 두었던 독김치를 꺼내와 막걸리와 함께 건네는 주인 아저씨의 풋풋한 인심에 새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시골의 인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데, 젊은이들의 부재로 일손이 모자라 애를 태우는 우리 이웃이 많은 현실이 아쉽기만 하다』고 전했다. /정채환 선남면 주재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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