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평소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2007 청소년 한마음 축제」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헌규 부군수, 정영길 군의원, 양영문 교육장, 최성원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학교장, 교사, 관내 4개 고교 학생 등 8백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무대를 가졌다. 박 부군수는 개회사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순수한 열정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건강한 가치관과 인성으로의 재충전의 자리로 마련했다』며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미래의 주역으로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배윤지(성주여고)양 외 20명의 학생에게 모범청소년 표창을 수여 했으며 이어진 장기경연에서는 8개 팀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해 숨은 재능들을 맘껏 뽐내기도 했다. 특히 특별공연으로 B-boy 힙합팀 초청댄스로 열광의 무대가 됐다. 장기경연 결과 태권무를 시연한 명인정보고 이기호 군 외 6명이 금상을, 이효리 remix 댄스를 선보인 성주여고 이다솜 양 외 6명이 은상을, 화려한 외모와 수준 있는 가창력을 보여준 가천고 이길노 군이 동상을,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한 성주고 권기웅 군이 인기상을 차지해 4개 학교가 골고루 수상의 영광을 안아 축제분위기가 한층 고조됐다. 한편 공연에 참가한 정무용(성주고·3) 군은 『친구들이 공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노래와 춤도 잘추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랍다』고 말했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