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현충일을 맞아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희생한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이 지난 6일 성주군 예산리 충혼탑에서 열렸다.
이날 추념식은 이창우 군수, 보훈단체 유가족, 기관단체장, 지역민 등 5백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모공연,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려 성주를 희망이 넘치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힘과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김 모(상이군경회 유가족) 씨는 『항상 6월이 되면 마음이 아프다. 하지만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쳐 싸운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그리움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현충일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각 관공서와 가정에서는 조기(弔旗)를 게양하고 있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