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 교육 수료식이 지난 12일 문화여성복지센터 소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창우 군수, 이창길 군의장, 백인호 군의원, 김분남 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교육생 가족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4월 2일 개강하여 6월 12일 까지 주 3회씩 11주 운영하여 총 93시간을 이수했으며, 한국어(초·중급), 미술활동, 컴퓨터, 한국요리, 홈패션교육 등의 운영으로 지역민으로서 한국문화의 이해를 도울 좋은 기회가 됐다. 이 군수는 수료사를 통해 『늦은 봄 여름이 시작하는 지난 4월에 교육을 시작해 오늘 이렇게 다시 건강한 모습을 봐서 너무 반갑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 문화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군의장은 『한국문화와 생활을 배우겠다는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 실패 없는 성공 없듯이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잘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한 교육생의 고향은 베트남 22명·필리핀 5명·중국 3명·기타 6명 등 총 36명으로 교육기간 동안 열성을 갖고 신중히 배움을 가진 가운데, 월항면 팜티타오(베트남) 씨 등 11명은 100% 출석으로 개근상을 받았다. 이어 월항면 윙테이납히유(베트남), 선남면 오혜림(필리핀) 씨는 공로패를, 한국어교육 시험 결과 성주읍 그라렌스(필리핀) 씨는 최우수상, 벽진면 오오하시가오리(일본), 가천면 장영(중국) 씨는 우수상을, 월항면 람홍브이(베트남) 씨 외 2명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문예회관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교통수단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자원봉사원, 우리 직원 등의 도움으로 원만하게 교육이 이뤄졌다. 교육생으로부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슬라이드를 통해 선보인 교육생들의 수업 장면은 이날 참석한 내빈, 교육생 및 가족들의 눈물을 훔쳐내기에 충분했다. 한편 기념촬영을 갖고 난 후 참석자들은 조촐한 다과를 함께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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