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중학교 2·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5회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가 지난 16일 성주고등학교(교장 이영성)에서 열렸다.
성주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이창우)가 주최하고 성주고등학교 주관, 성주교육청·성주군청·성주신문사가 후원한 이번 경시대회는 교발위 설립 취지에 따라 관내 중학생의 학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학습에 대한 의욕과 자신감을 높여줌과 동시에 지역의 우수 학생의 역외 유출 방지하고 명문고등학교 육성의 기틀을 삼고자 개최됐다.
李 이사장은 『모두가 100점을 받을 수는 없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이날 경시대회는 성주중 1백27명, 성주여중 60명, 초전중 43명, 명인중 16명, 수륜중 12명, 용암·벽진중 8명, 가천중 4명을 비롯한 관외 왜관중 1명 등 총 2백79명이 응시했다.
출제위원 허영배 교사(성주고) 외 12명은 『전체 난이도를 지난해와 비슷하게 유지했다. 국어는 작년보다 조금 어렵게, 영어는 회화위주로 출제했고, 수학은 창의력을 요하는 문제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입상자는 교과별 성적우수상으로 과목별 1명씩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전 교과 종합상으로(3백점 만점) 금상 2명(2·3년 각 1명)에 각 30만원의 장학금을, 은상 4명에게 각 20만원을, 동상 6명에 각 10만원을, 장려상으로 각 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입상자 특전으로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장학생 선발기준에 의해 약 6천여만원의 교발위 장학금을 지급하며 우수 대학 입학 시 입학금 및 등록금(서울대 진학 시 4년간 입학금·등록금 교발위 1천만원·성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2천만원 등 총 3천만원과 지도교사는 격려금 1백만원, 연·고대 진학 시 3백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이날 시험을 치른 학생 전원에게 빵과 요구르트 2개와 문화상품권(5천원)을 증정했고, 시험결과는 오는 26일 성주신문사를 통해서 발표된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