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지난 19일 새로운 유통매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성주를 찾았다. 이날 박헌규 부군수, 이창길 군의장과 군의원 및 공무원 등의 환영 속에서 김홍기 장수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공무원, 농촌공사, 농협중앙회, 농·축협, 한우사업단으로 구성된 26명의 장수군 혁신리더들이 성주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했다. 박 부군수는 『성주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67%, 경북의 81%를 기록하는 최대의 참외주산지로, 최고 수준의 참외 유통처리를 담당할 최첨단 시설의 거점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군의장은 『농산물 수입개방 등 농업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기하기 위해 상호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방문단을 대표한 김 군의장은 뜨거운 환대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높은 농가소득을 기록하고 있는 성주의 사례를 잘 배워서 장수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명희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로부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설치 운영에 관한 설명을 청취, 김 대표는 『지난 4월 준공, 개장한 유통센터에서는 금년도 선별포장 3천4백톤(78억), 공판 1만5천5백톤(3백10억)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18일 현재 이미 직판 56억, 공판 2백80억으로 계획대비 87%를 기록해 금년 내 100% 달성은 무난할 것』을 전망하는 한편 『유통센터 운영을 통한 1백46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산지유통 계열화를 통한 소규모 영농의 한계 극복과 대외 경쟁력 제고 및 농가소득 증대 효과』를 전했다. 이날 방문단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며 큰 기대를 안고 운영에 돌입한 유통센터가 시설을 가동할 수 있는 농산물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하면서 적자경영을 기록한 실패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성주의 실정에 이목을 집중, 특히 성주 유통센터에서는 지역 생산량의 20% 정도만을 수용하니 농협 공판장과의 병행도 가능했던 점과 9개 농협장들이 이사로 참여해 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는 점, 농협장들의 보증을 통한 운영비 차입으로 안정망을 구축한 점 등을 눈여겨봤다. /정미정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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