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9일 2층 상황실에서 군계획위원회를 열고 2003년을 기준년도로 2020년대를 향한 장기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는 「2020년 성주 군기본계획(안)」에 대한 자문을 받았다. 군기본계획(안)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중앙정부와 광역자치단체에서 계획한 제4차국토종합계획(2000∼2020)과 제3차 경상북도종합계획(2000∼2020) 및 대구권 광역도시계획(2001∼2020)등 상위계획의 내용을 수용하여 수립하고 있다. 郡은 앞서 공청회와 군의회의 의견청취를 통한 수정·보완단계를 거친 후 경상북도에 승인 신청을 하기 전에 전체적인 자문을 받고자 군 계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장인 박헌규 부군수를 비롯한 20여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군기본계획(안)을 검토한 후 인구 지표에 대한 의견과 함께 삶의 질 향상과 환경·문화·복지·인구유입책·교통망·산업단지 유치·체육시설 등에 대한 다양한 자문이 있었다. 박 부군수는 『심도 있는 자문을 구하기 위해 군계획위원회를 마련한 만큼 자문한 내용에 대하여 조속히 수정·보완하여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으로 성주의 발전 방안과 비전을 제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지역의 장기발전방향을 정립함에 있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성주만의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목표를 더욱 발굴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으며, 특색 있는 프로젝트 개발 이후 道에 신청해줄 것을 주문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