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오는 7월부터 2개월 간 5세 이상의 전 주민을 대상으로 장티푸스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티푸스란 환자와 보균자의 대소변이나 장티푸스균에 오염되거나 환자가 직접 조리한 음식 등에 균이 묻어 입으로 전염되는 병이다.
이 질병은 초기에 고열이 지속되다 오한, 두통, 복통 등이 일어나고 설사변비의 위장관증상과 붉은 반점이 나타나기도 하는 급성 열성전신질환이다.
이때 장티푸스균은 사람만을 병원소로 하므로 사람사이의 전파경로만 차단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는 병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1회 기본접종에 이어 3년마다 1회씩 추가접종을 해야 한다.
이와 관련 보건소에서는 5세 이상의 어린이, 식품위생업소 종사자, 집단급식소 종사자, 어패류 취급자, 간이급수시설 지역 중 불안전 급수시설 주민 및 급수시설 종사자를 우선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는 접종에 대한 더욱 자세한 문의는 예방접종실(☎933-6177)로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