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 골프장」 조성사업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성주군(군수 이창우)에서는 벽진 전원마을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연계사업으로, 민간투자를 통한 골프장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郡에 따르면 벽진 골프장은 전원마을 인근(벽진면 매수리, 대가면 흥산리 일원)에 656,800㎡(19만8천6백81평) 규모로 추진될 계획이며, 이 곳에는 국·공유지가 47% 즉, 308,984㎡(9만3천4백67평)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투자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구 세인트웨스턴호텔 대표이자 골프장 운영(군위군) 노하우를 보유한 (주)세인트웨스톤개발(별도 법인설립)로, 이미 예정지 188,034㎡(5만6천8백80평)를 소유한 가운데, 남은 사유지 159,782㎡(4만8천3백34평)도 매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군에서는 개발사업 시행 시 군유지를 매각 혹은 임대하는 안을 두고 사전검토를 추진 중이라고 한다.
벽진 골프장은 회원제가 아닌 대중제 9홀 골프장으로 계획, 토목공사비 1백25억원·건축공사비 48억원·기타 27억원의 총 2백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년 착공, 오는 2011년까지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이 설치되면 연간 4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와 함께 8만5천여명의 관광객(외부인) 유치 , 세수증대 등 직·간접적인 지역경제 유발효과는 물론 전원마을·온천단지 등과 연계된 지역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도위일 지역개발과장은 『벽진 전원마을사업은 사업추진에 있어 전국적으로 앞서가는 사례로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며 『이와 연계한 골프장 사업으로 지역발전에 큰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