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명물 성주참외가 일본에 이어 대만에도 수출길이 활짝 열었다.
성주군(군수 이창우)은 지난 17일부터 5일간 이 군수, 참외 생산농가, 수출단지, 농협, 군의원 등으로 해외사장 개척단을 구성해 대만 타이페이, 미시꼬지백화점, 하구호텔 수입과일 전시판매장 등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시식 및 판촉행사를 가졌다.
이 군수는 『해외시장개척 활동 결과 천중요유한공사와 오는 9월 30일까지 65톤의 성주참외 20만$(약 2억원) 물량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출단가는 15kg 기준 1상자당 3만원 이며 대만 현지인의 성주참외에 대한 반응이 좋아 앞으로 수출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되며 7∼9월 수출확대를 통한 국내가격 안정과 성주참외 이미지 제고, 생산농가의 사기진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6월 하순부터 1차 수출 물량을 선적할 계획이며 대만을 기점으로 하여 동남아지역까지 전역에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천중요유한공사 관계자는 『세계의 그 어떤 과일보다 성주참외가 우수하다. 신선도가 보장된다면 언제든지 수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