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신문(대표 최성고)에서는 지면개선을 통한 질적 향상을 추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95년 설립해 1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본사는 이제 지령 4백20호를 넘기며 지역민의 눈과 귀가되어 지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고민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달 23일 한인섭 시티신문 편집국장을 초청, 본사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문의 레이아웃 등에 관한 지면분석 강의가 열렸다.
이번 강의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사업 계획에 의거, 전문성 강화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언론재단에 의뢰한 가운데 실시된 것으로 신문의 경쟁력 향상에 주안을 둔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한 편집국장은 사전 제출 받은 본지의 지면 분석 및 연구를 통해 지면활용에 있어서의 장·단점을 열거한 후 특히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크게 5가지를 열거했다.
이는 제목에서의 과도한 칼라 사용 및 가독성을 저해하는 사진배치 등의 ‘시각적 문제’와 넥타이 아니면 작업복으로 구분되는 천편일률적인 사진 및 사진 설명 부재 등의 ‘사진 활용에 있어서의 문제점’이 지적됐다.
또한 통일성·일관성과 관련해 명확한 섹션 구분의 필요성과 함께 사설이 없는 신문은 신문이 아니라며 ‘시스템적 문제’를 제기한 후 일간지와 달리 일주일을 승부하는 주간신문으로 더욱 다양한 정보를 담기 위해 ‘효율성의 문제’ 그리고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는 ‘제목 달기의 문제’를 함께 짚었다.
교육 후 최성고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얻은 유익한 정보 가운데 지면에 반영 가능한 내용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동시에 편집 스타일북 제작 등의 노력도 함께 병행하는 등 좋은 신문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에 나설 방침이다”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