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소장 염석헌)는 건강한 여름방학 나기를 위한 캠프 참가자를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 간 모집한다. 보건소는 영양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 ‘Bye 편식! 튼튼이 영양캠프’를 다음달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2박 3일간 성주읍 소재 삼동연수원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대구한의대학교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에 위탁해 중등도 이상 비만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방침으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영남대학교 대학원 이미옥 교수의 심리상담, 동아요리 학원장의 웰빙쌈밥·전통컬러국수 만들기 등 요리실습과 전통 열린 놀이마당, 자연체험활동 등으로 이뤄진다. 이때 캠프 둘째날인 31일 오후는 부모와 함께 하는 소원풀이 시간, 같은 문제를 가진 또래집단과 함께 하는 공동생활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비만아동의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방학이 되어도 별다른 캠프계획을 세울 수 없는 농촌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캠프로, 불규칙한 식습관에 젖어 있는 어린이들에게 영양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올바른 식생활을 통해 자기 관리 능력을 키워나가기 위한 알찬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캠프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건강증진부서(☎930-647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