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에서는 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2006년도 군 수돗물품질보고서 4천부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일반상수도 수용가에 검침원이 직접 배부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3천부를 배포했고, 마을상수도 수용가에도 읍면별로 총 1천부가 배부됐다.
이는 수도법 제19조의 3 및 동법 제9조의 11항에 의거, 진행된 것으로 보고서에는 상수도 시설현황 및 수돗물 생산공급과정, 정수 및 원수의 수질정보, 수질검사 결과(평균값 및 최대값), 수돗물 수질 이상시의 신고방법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과 관련해 Q&A 코너에서 자세하게 풀이했으며, 이에 따르면 소독냄새가 나는 이유는 세균번식과 수인성전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소독제는 가정의 수돗꼭지에서 0.1ppm이상 검출돼야 살균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돗물에서 소독약(락스) 냄새가 나는 것은 과량의 염소투입으로 인해 수돗물에서 냄세가 발생한 경우는 거의 없으며, 가정에서 수도꼭지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호스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먹는 물로 사용할 수도에는 무취 수도용 호스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수돗물이 하얗게 보이는 이유는 대부분 수압이 높을 때 물 속에 섞인 공기가 물의 흐름에서 소용돌이 현상을 일으켜 수도꼭지를 통과하면서 수압의 급격한 차이로 작은 크기의 기포가 발생하는 백수현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고 안내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