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성주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제5회 성주지역 학력경시대회는 관내 중학교 2·3학년 9백9명의 32%인 2백91명(왜관중1)이 응시해 지역 명문고 육성, 인재 발굴, 기초학력신장 등을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경시대회 입상자는 총 29명(금·은·동·장려상)으로 교과 종합상 23명, 교과별 성적우수상 6명이 선정됐다. 교과 종합상 중 금·은·동 분포는 성주중 5명, 성주여중 6명, 초전중 1명 순으로 지난 대회 성주여중 8명, 초전중 4명으로 성주중학교의 입상내역이 없었으나 이번 5회 대회에서는 입상자를 5명이나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 이영동(초전중 2) 학생은 “평소 접하지 못한 다양한 유형들의 문제들이 많았다. 올해는 비록 수학 성적우수상에 그쳤지만 내년엔 꼭 금상을 받아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위원회 관계자는 “무사히 경시대회를 마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시험이 관내 중학생들에게 기초학력신장과 자기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학력경시대회 입상자는 1학기 종업식 때 학교별로 시상한다. "수상소감" 이 모든 영광을 선생님께 돌립니다 최보미(성주여중2), 금상 내년에도 금상 예약입니다 시험을 친 후 수상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습니다. 긴장을 많이 한 탓에 아는 문제도 많이 틀렸는데 최고의 영광인 금상을 타게 돼서 당황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습니다. 사실 얼마 전부터 공부가 잘 안 돼서 힘들었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경시대회 예상문제와 옆에서 격려해주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의 꿈은 미국에서 우리 동양 의학을 공부하여 한의사가 되는 것이고, 내년 경시대회에서도 2년 연속 전 교과 금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경시대회를 준비하면서 저를 위해 묵묵히 지켜봐 주신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최상민(성주중3), 은상 서울대 자신 있어요! 아침에 어머니께서 “상민아 너 은상이래”라고 말씀하실 때 사실 실망이 컸습니다. 내심 국어와 수학 시험을 잘 봐서 금상 수상까지 생각했었습니다. 영어시험에서 생소한 단어들이 너무 많아 많이 틀렸던 것과 시험공부를 충실히 하지 못한 점이 너무나 아쉽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경시대회 때문에 수고하신 여러 선생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경시대회는 나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내년에 성주고등학교에 진학해 서울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정순형(초전중2), 영어 성적우수상 부모님 사랑합니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소식을 가장 먼저 부모님께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경시대회 준비한다고 부모님께 투정도 많이 부리고 밥도 잘 안 먹고 했던 저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경시 예상문제 및 교과서 중심으로 준비를 많이 했는데 다소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내년에는 꼭 금상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를 하여 부모님께 부끄럽지 않은 아들이 될 것입니다.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그동안 보고 싶었던 책을 구입하여 이번 수상을 오래오래 간직할 것이며, 이 상이 독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강승규 기자
최종편집:2025-05-14 오후 05: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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