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원유원지 IC가 폐쇄되고 성산육교가 철거되면서 교통불편이 따르고 있다.
이에 이인기 국회의원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화원유원지 IC 폐쇄 및 성산육교 철거 대책 마련’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도의회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구마고속도로 확장공사로 인한 이번 조치로 대구·경북 주민과 다산공단 입주업체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지역민의 불편과 물류비용의 절감을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건교부와 도로공사,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간담회 결과 △성산육교 철거에 따른 주민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성산지하도 건설공사기간(18개월 예정)을 최선을 다해 일부라도 줄이기로 했으며 △화원 IC와 남대구IC간 5.8km 대체도로 중 우선 화원유원지 IC 에서 남대구 IC쪽 1.8㎞ 구간을 먼저 완성해 불편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다산지방 산업단지를 출입하는 종업원과 화물차량의 물류 수송을 위해 송곡-월성간 4㎞구간을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하여 주변연계 교통망으로 조기 건설하고 △다산-성서간2.5km구간(다리 신설)을 건설교통부 광역교통계획에 반영하여 국고 보조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앞으로도 화원유원지 IC, 성산육교 폐쇄에 따른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갖고, 특히 건교부·도로공사·대구시·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해 시·도민의 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송기석 건교부 도로정책팀장을 비롯하여 신낙현 도로공사 건설관리처장, 김종흔 현풍-김천 건설사업단장, 강경덕 대구시 건설방재국장, 이동교 대구시 예산담당관, 김현서 달성군 도시시설담당관, 김장환 도로철도과장, 남원식 다산지방산업단지이사장, 윤민구 다산지방산업단지 상근이사, 나규택 경북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