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구 지역정책 발표
이명박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후보는 지난 5일 대구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의 비전을 ‘첨단과학과 미래지식산업의 도시’로 설정하고 지역정책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대구를 돈과 일자리가 마르고, 폐쇄적 내륙분지의 한계로 악순환이 지속되는 등 총체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한 도시라고 진단했다.
이에 폐쇄적인 내륙도시에서 개방적인 내항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한반도대운하사업의 당위성을 강조했으며, 또 국가공단 신설·첨단 산업 위주의 대기업 유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촌비행장 및 미군기지 이전으로 대구·경북의 핵심 성장동력을 유치해야 하며, 동남권 신공항 건설로 글로벌 도시로 거듭날 것과 광역전철망을 통한 영남권 경제공동체 조성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근혜, 생활비 부담 경감책 발표
“월 44만원씩(30대 3인 가족 기준) 1년에 5백30만원 덜 들게 하겠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후보가 지난 1일 국민들의 실제 생활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6대 생활비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경선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름값 △통신비 △통행료 △사교육비 △보육비 △약값 등 국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6개 분야의 생활비 부담을 30% 이상 덜어줄 수 있는 생활경제정책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박 후보는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야말로 미래형 정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하며 “이번에 발표한 6대 생활비 부담 줄이기 정책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활 속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원웅, 평화 대학생 정책자문단 발대
대선행보를 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원웅 국회의원(대전 대덕)은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에서 평화 대학생 정책자문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 정책자문단에 참여한 대학생은 모두 1백여명으로 전국 각 대학에서 참가했으며, 이들은 한반도 평화와 한국의 미래정책 비전을 만들어 김원웅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의 정책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때 자문단 강연 일정은 지난 5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2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첫날에는 강운태 전 장관의 축사를 비롯해 민병두 의원이 강연자로 나섰다.
앞으로 이재정 통일부 장관,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 고은 시인, 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이장희 한국외대 부총장 등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