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은 지난 3일 월항면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한 ‘2007 이동여성회관’을 월항면 복지회관에서 개강해 지역 여성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동여성회관은 교통여건과 시간적 이유로 문예회관을 이용할 수 없는 지역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욕구와 지역편차를 없애고 건전한 군민문화 육성과 창의적인 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
월항면 거주 만 18세 이상 60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동여성회관은 이창우 군수, 문예회관 관계자를 비롯한 수강생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했다.
이번 교육은 10월 31일까지 4개월간 매주 3회 월, 화, 수요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씩 운영될 계획이다.
교육 과목은 매주 월요일 열리는 수지침, 화요일 노래교실, 수요일 라틴&배꼽춤과 함께 피부관리, 천연비누 만들기, 문화유적특강 등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강생 강모 씨는 “지금까지 집안일과 농사 때문에 문화생활이 힘들었다”며 “이번 이동여성회관을 통해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박원일 월항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