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내 학교 급식에 납품되는 쇠고기는 질 좋고 안전한 한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주교육청(교육장 양영문)은 관내 급식을 하는 중앙초등학교, 선남초등학교, 명인중학교 등 총 17개교가 학생들에게 질 좋은 쇠고기를 제공하는지의 여부에 대해 지난 4월 23일 코아바이오시스 기관에 유전자(DNA) 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순수 한우인 것으로 결과가 밝혀졌다.
최근 FTA 타결로 인한 학부모 사이의 학교 급식에 대한 불신이 많았고 쇠고기의 경우 수입쇠고기가 국내산으로, 젖소·육우가 한우로 둔갑해 납품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결과를 통해 학교 급식에 대한 신뢰성이 다소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
교육청 보건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학교 급식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이번 검사를 했다”며 “음식재료 공급업체의 위생·안전점검을 수시로 단속해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청은 상반기, 하반기에 정기적으로 학교급식 한우고기 유전자 검사 및 급식 위생 단속을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안전한 식탁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승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