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중학교(교장 이승환) 총동창회는 이종욱 전 회장(2회)을 중심으로 모교에 1백2㎡ 천정형 6대, 1백18㎡ 스탠드형 2대 등 총 8대의 에어컨을 기증해 지역내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
이 전 회장과 동창회 일동은 이번 에어컨 기증 이외에도 지난 4년 간 교훈 시계탑과 돌비석, 테니스장 보수, 도서 기증, 교내 축제 이벤트 행사 지원 등 모교에 생활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가방, 라면, 학용품 등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영동 학생(2학년)은 “최근 무더운 날씨로 인해 공부하기가 힘들었는데 전 교실에 에어컨이 배치되어 너무나 좋다”며 “선배님의 고마움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공부 할 것이다”고 말했다.
모 동창회원은 “지난 여름 찜통더위 속에 땀 흘리며 공부하는 모교 학생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나 안타까웠다”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선배로
서 당연한 일이다”고 말했다.
한편 총동창회가 모교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인해 전교생이 1백82명으로, 면 단위 학교로서는 학생수가 많은 편이다.
/ 오윤석 초전면 주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