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성주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이창길 군의장과의 인터뷰를 갖고, 그동안의 의회 운영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장은 중선거구제, 정당공천제, 유급제 등 많은 변화 속에서 출범한 5대 의회가 1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법적·제도적 기틀 마련과 집행부의 견제·감시는 물론 지역민원 해결 등을 위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정된 예산과 법적·제도적 미비, 중선거제 도입으로 인한 의원수의 감소 등으로 지역구 주민들의 바람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농산물 개방 확대로 지역농업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자체가 붕괴될 우려에 있다고 진단한 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만으로는 지역의 미래를 담보할 수 없음에 공감하며 중소기업 육성 및 소상공인 지원도 병행할 것을 전언한 후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이 되기 위한 인구유입에도 집행부와 함께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유급제 도입 첫해 선출된 유급직 의원으로서 맡은 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밤늦게까지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견지했음은 물론 3차례에 걸친 의원 연수를 통해 예산결산 심사기법·행정사무감사 조사기법 등 전문지식을 함양해 왔다고 전했다.
이를 바탕으로 남은 3년 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역점을 둔 민의가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